※ 코레일, 한 번에 1,000명 이상(1,098석) 수송하는 ‘차세대 고속열차(EMU-300)’도입 추진한다!

 

(KTX보다 좌석 수, 가속력 모두 우수한 300km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규격공고)

 

 

 

코레일은 지난 28일 기존 KTX-산천보다 좌석 수, 가속력, 에너지 효율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차세대 

고속열차‘EMU-300’기종을 구입 공고했습니다.

 

EMU-300은 국가 R&D사업인 HEMU-430X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300km/h급 고속열차로, 한 번에 천명 

이상의 대량 수송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.

 

코레일은 중련 운행을 위해 2편성을 시범 도입하기로 결정했다. 1,000명 이상 대규모의 인원을 한 번에 수송하 

여 선로용량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, 수송력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 

EMU-300의 좌석 수는 KTX-산천(363석) 대비 약 40∼50%(회전식 515석∼고정식 549석) 증가했고, 2편성을 중련 연결할 경우 열차 당 좌석 수는 최대 1,098석으로, 이는 KTX-산천 3편성을 합한 것보다 많습니다.

 

KTX-산천은 363석으로 중련시 726석이 되며 KTX-1은 931석, EMU-300는 515~549석으로 중련시 1030석에서 1098석 가량이 됩니다.

 

EMU-300의 수송량이 늘어난 비결은 동력분산식 설계에 있고 앞뒤에 엔진이 집중된 KTX와는 달리 엔진을 

객차 하부에 분산 배치하여, 차량 전체 공간을 객차로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.

 

또한, 엔진을 분산 배치하게 되면 선로와의 접촉력이 늘어나 가감속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며, 곡선선로가 

많고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입니다.

 

최고속도(300km/h) 도달시간은 산천이 316초, EMU-300이 230초로 1분 26초 단축됐습니다.

 

이외에도 동력분산식 차량은 전력소비량이 동력집중식의 75% 수준으로 보다 친환경적이며, 엔진이 분산된 

만큼 일부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정상 운행이 가능해 운영면에서도 장점이 많습니다!

 

현 KTX를 EMU-300으로 전환 시 에너지비용 연간 약 300억 원 절감이 가능합니다.

 

코레일은 신규 차량의 상세한 사양, 편의설비, 안전기준 등을 확정하여 28일 규격 공고를 시행하고 11월까지 

구매 계약을 마친 후 2020년까지 차량도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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